뉴 노멀 시대의 치매 예방 미술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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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준브레인센터 댓글 0건 조회 731회 작성일20-11-30 15:01본문
본 기사는 2020년 11월 30일 동아일보 트렌드워치 2면 및 온라인 여성동아에 실린 내용입니다.
2020년의 막바지, 우리는 향후 수십년 간 진행될‘New Normal(새로운 표준)’시대의 중심에 서 있을지도 모른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그리고 IT기술이 만나 이미 많은 분야에서 우리의 삶은 획기적인 변화를 이루어왔다. 그리고 2020년 12월, 20세기말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제3의 물결]의 저자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도 예상하기 힘들었을 ‘코로나19시대’는 우리 삶의 많은 기준을 급속히 바꾸어 버리고 있다.
언택트(Untact) 시대, 노인복지서비스도 변화 시작해
코로나19의 재유행이 시작되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맞이했을 때, 우리의 부모님들은 거리두기가 아닌 일종의 ‘고립’을 경험하게 되었다. 2020년 9월 당시, 전국의 노인복지관 394개소 중 10개소만 운영되었고 경로당도 6만 7천여개소 중 76.5%가 휴관하면서 대면방식의 노인복지서비스는 말 그대로 올스톱(All-stop) 되었고 어르신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정부에서 그동안 흩어져있던 노인복지서비스 6개 분야를 통합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1월부터 시행하면서 안부확인 등 최소한의 서비스는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한 비대면(Untact) 서비스도 다양하게 시도되기 시작했고 어르신들도 디지털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강제 적응 단계에 돌입했다.
거리두기와 함께하는, 일상의 정서안정 미술치료
3차유행이다, 거리두기 제한이다, 말도 많아지고 기관의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현실에서 다시 제한적인 만남과 일상이 시작되면 당연히 걱정을 하면서도 마음이 답답해지고 계획한 앞일에 먹구름이 생기는 일정에 더욱 스트레스와 불안이 더해진다.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하는 일도 역시 제한적이기 떄문에 일상에 정서안정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맞다. 나에게 맞는 활동을 찾아보고 미술과 조형의 흥미가 있고, 더욱 실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적극적으로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활동들을 찾아서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그리고 그 시작으로 ‘정서안정’과 ‘인지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두뇌건강 미술치료를 감히 제안해본다.
액티브 시니어의 등장, 어르신 두뇌건강 교육도 New Normal 서둘러야
청바지를 입은 60대, 유투브 방송을 하는 70대, 온라인 쇼핑몰 소비를 주도하는 50~60대 등의 이야기는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 진행형이다. 실제 전혀 낯설지 않다. 사회적 은퇴 시기는 예전과 변함이 없지만 평균수명의 증가와 의학기술이 발달하면서, 60대는 이제 노인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열정적이고 빠른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른바 기존의 노인층보다 학력이나 경제력 면에서 우위를 보이며 다방면에서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인‘액티브시니어’의 전성기가 도래하고 있다.
그럼 액티브시니어를 위해 주목해야할 복지서비스는 무엇일까? 고령자 가구 438만 8000가구 중 34% 150만 가구가 1인 가구라는 점과 전체 노인 인구의 21.1%가 노인우울증이 있다는 통계청 자료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우울증이 심해지면, 경도인지장애등 여러 질환을 갖게 되는 요인이 될 수도 있으며, 이는 시니어뿐 아니라 노인분들에게도 답답한 일상이 지속되면서 건강상태가 급속히 좋지 않아질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현재 국가치매책임제 시행 2년을 지나면서 진단과 치료를 위한 최소한의 인프라는 갖춰진 상태다. 이젠 준비되어진 맞춤형 ‘치매예방 두뇌건강 솔루션’을 준비해야 할 때다.
여성동아2020년 12월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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